전포 카페거리 : 돈두커피 3호점 어떠한 컨셉이 없는 C34530

C34530

돈두커피 3호점 전포 카페거리 신상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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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동성로25번길 28 1층

가오픈중 12:30 - 22:00

*지도 추후 첨부*

 

https://instagram.com/c34530?igshid=15rkms2f62rta

C34530(@c34530)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돈두커피 2호점 공전상가 후기▼

 https://sjiiiy0519.tistory.com/m/46

전포 카페거리 :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힙한 감성카페 공전상가

C34530

 

전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주말에 꼭 한 번은 놀러 나오는 곳이다. 매주 와도 매주 새로운 느낌:-) 

 

갈 때마다 매번 만석으로 실패하는 리크커피빌라. 리크커피빌라에서 동성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신상 카페 C34530. 지난주에 누가 벽에 검은색 칠을 하고 있길래 뭐지 옷집인가 생각하면서 지나갔는데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봤더니 가오픈중인 신상카페 C34530였다. 11월 12일에 가오픈을 시작했고 난 셋째 날인 14일에 방문했다.

 

 

아직은 커피향보다는 페인트 냄새가 더 많이 났던 C34530. 카페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안온다. 씨삼사오삼공?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는 화이트 블랙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처음에 들어가서 와 여기 공전상가랑 너무 비슷한데 따라한건가? 그래도 되는 건가? 거기서는 알고 계실까? 별 이런저런 생각을 다했다. 공전상가가 돈두커피의 2호점이고 C34530이 3호점인지 알기 전까지ㅋㅋㅋ

 

C34530 메뉴

 

메뉴를 보고 여기 공전상가랑 관련이 있는건지 여쭤봤고 위에 적은 돈두커피에서 시작된 역사를 알게 됐다.

 

C34530은 커피 이외에도 하이볼 위스키 와인을 판매하는 카페다. 성격이 급한 건지 콜드브루 라임모히토에이드 라임에 줄 그어져 있는 걸 보고 이거 세 개는 지금 안된다는 거죠 라는 쓸데없는 질문을 했고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시길래 술을 뺀 나머지 두 개를 주문했다. 

 

C34530 8인테이블

 

돈두커피는 아직 안 가봐서 모르겠고 공전상가가 공간 전체를 공유하는 분위기라면 C34530은 보다 프라이빗한 느낌으로 집으로 치면 두 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 기준 오른쪽 방은 8인석 테이블인데 솔직히 여기를 여덟 명 단체로 올 일도 거의 없겠지만 온다고 하더라도 정식 오픈 이후에 이곳이 온전히 비어있을 일은 1도 없을 것 같다. 

 

 

공전상가와 마찬가지로 이곳저곳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꽤 있었다. 카페계의 젠몬.

 

여기는 입구 기준 왼쪽이고 의자가 놓여 있긴 하지만 테이블이 따로 없어서 음료를 즐겨도 가능한 공간인지 아니면 단순 전시 목적의 공간인지 궁금하다. 아마도 포토존 예상1

 

 

카운터 바로 앞에는 6인석 테이블이 있는데 사장님 지인분들이 놀러와 계신 것 같아서 사진은 패스.

 

 

내가 운 좋게 가오픈때 방문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공전상가보다는 덜 어수선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보다 아늑한 느낌.

 

 

대형 거울 앞에 위치한 중앙 2인석 자리. 거울도 있고 딱 두명만 앉을 수 있는 자리라서 인기 많을 것 같은 자리이다. 

 

 

전체적으로 밝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앞쪽으로 유리창이 크게 나있어서 낮에 블라인드 사이로 햇빛이 내려쬐면 이쁠 것 같다.

 

 

콜드브루 그리고 라임모히토에이드. 시그니처 인정.

 

 

콜드브루도 맛있었고 라임모히토에이드는 스타벅스 쿨라임피지오 맛이랑 95% 비슷하다.

 

 

다섯 개에 오천오백원에 판매되고 있는 갈릭브레드스틱 서비스로 주셔서 맛봤는데 음료랑도 잘 어울리고 보기엔 바삭바삭할 것 같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음료 주문하고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자리에 앉으니 또 볼거리가 넘쳐난다. 

 

 

이제 곧 소문나기 시작하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질 전포 카페거리 신상 카페 C34530 미리 다녀온 후기 끝-

 

개인적으로 돈두커피 2호점인 공전상가보다는 3호점인 C34530가 훨씬 좋았다. 물론 공전상가를 손님이 거의 없고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했거나 이미 손님으로 가득 찬 C34530을 방문했다면 반대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내생각에 확실히 소리도 덜 울리고 보다 아늑한 분위기는 C34530이다. 이제 이쯤 되니 돈두커피를 안 가볼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