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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전포 카페거리 : 서면 대형 카페 플라스틱 PLASTIC

by Yeooooniii_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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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PLASTIC

부산 서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카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63-10 1층

*하단 지도 첨부*

매일 11:00 - 00:00 (연중무휴)

 

 

 

서면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플라스틱에 다녀왔다. 흔히 알려진 전포 카페거리 쪽이 아닌 부산진소방서쪽에 위치해있다. 소인수분해를 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본 적 있을 대형 카페 카페 플라스틱이다.

 

 

엄청 넓은 내부:-) 보통 이렇게 넓은 카페는 테이블도 많고 간격도 좁을 것 같지만 여기는 테이블이 왜 이것밖에 없어?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이런 내부 인테리어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하는데 빈티지한 느낌을 가지는게 특징이다. 원래는 버려지거나 방치된 공장을 상업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시작된 인테리어로 깔끔한 마감보다는 콘크리트 벽을 그대로 살리거나 기존 공장의 건축자재를 남겨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엔 처음부터 이런 인테리어로 컨셉을 잡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칫 잘못하면 더럽거나 청결해 보이지 못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데 요즘처럼 개성이 강한 카페들 사이에 이런 카페도 좋다. 

 

 

생긴지는 좀 됐고 지나가면서 많이 봤는데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글씨가 너무 작았던 카페 플라스틱의 메뉴.

맨 밑에 책은 일부러 저렇게 해놓은건지 오른쪽 모퉁이만 너덜너덜하다. 카페가 너무 크기도 크고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겨울에는 너무 춥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담요도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도 실내니까 춥진 않겠지?...

 

 

카페 플라스틱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시그니처 소파 자리에 앉았다.

 

넓고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얘기하면 목소리가 울려서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았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 얘기도 잘 안 들리고 만석임에도 북적북적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콜드블루랑 아이스초코를 주문했다. 콜드브루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 메뉴에는 콜드블루라고 적혀있다.

 

 

좀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나한테는 딱 깔끔하고 좋았다. 밖에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초초초 아이스 느낌으로 너무 차가웠다. 앞으로 당분간은 따뜻한 음료를 즐겨야 하는 시즌이 왔다. 얼죽아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앞에 장사 없다.. 아이스초코는 딱 제티 맛이라고 했다:) 

 

 

가끔 세탁은 하시는지 궁금했던 소파 자리의 흰색이었던 것 같은 천 love.

 

내부가 전체적으로 무채색이어서 나도 그렇게 입고 가야 할 듯한 기분이 드는 카페 플라스틱. 요즘 전포 카페거리에는 아기자기하고 조그마한 개인 카페가 더 많은데 그래서인지 카페 플라스틱처럼 이런 대형 카페가 요즘엔 부쩍 특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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