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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러시아 모스크바 관광명소 4 - 레닌의 묘

by Yeooooniii_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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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붉은광장 볼거리 - 레닌의 묘

레닌의 묘 역사

레닌의 묘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가장 섬뜩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볼거리로 손꼽힙니다. 1924년 1월 삼아한 10월 혁명의 지도자였던 레닌은 사망 이후 방부처리되어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무료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그가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레닌은 1924년 1월 21일에 사망하였습니다. 전 국민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습니다. 그의 시신은 1월 27일 그의 장례식에 앞서 임시로 방부처리해 국민들이 그의 죽음에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록 레닌은 그가 매장되기를 원했지만 소련 정부는 그 시신을 후세를 위해 보존해달라는 전보를 10,000통 이상 받았다고 합니다. 소련의 심장부에 레닌이 존재하고 있는 사실이 소련 권력의 불멸을 상징하고 소련 붕괴까지 레닌주의를 고수했던 러시아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정당화하고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수 있는 상징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1941년 7월 전쟁이 발발하면서 레닌의 시신은 시베리아 지역의 티우멘으로 옮겨 보관되었고 독일의 폭격기들로부터 묘소를 보호하기 위해 묘소를 저택으로 위장하였습니다. 소련이 붕괴되고 레닌의 러시아에서 상징적 의미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레닌의 묘에 대한 재원은 삭감되었고 옐친 대통령과 시장들이 레닌의 시신을 붉은광장에서 옮겨 다시 매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1990년 붉은광장과 레닌의 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으며 러시아의 사상,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련과 러시아의 주요 역사적 문화적 기념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립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2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레닌의 묘를 붉은광장에서 업앨 계획이 전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찌만 2017년 4월 러시아 다수의 두마 의원이 레닌이 현대 러시아의 상징이 아닌 만큼 레닌을 다시 매장하는게 맞다는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레닌의 묘를 붉은광장에서 없애는 것에 동의했지만 약 1/4의 국민이 마지막 소련 시절의 세대가 지나갈 때까지는 레닌의 묘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레닌의 묘 관람안내(2020)

레닌의 묘는 매년 약 2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붉은광장의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레닌의 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안검색대와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하며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검사를 하고 이밪ㅇ해서도 내부에 러시아 경찰의 삼엄한 감시와 경비 아래 엄숙한 분위기에서 관람하게 됩니다. 일렬로 관람하게 되는데 내부는 365일 16도의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방탄유리 석관 안에 짙은색 양복을 입은 레닌이 누워있습니다. 실제로 관람하는 시간은 5분이 되지 않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하게 되는데 모자를 써도 안되고 사진 찍는 것 또한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운영일자 : 화/수/목/토

운영시간 : 10:00 - 13:00

입장료 : 무료

 

레닌의 묘 앞이 입구가 아닌 역사박물관에서 붉은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 니콜스카야 탐 앞쪼으로 출입 검색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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