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분위기 좋은 술집 로바타 탄요

동래 로바타 탄요

 

부산 동래구 명륜로 139번길 44-14 / 명륜동 551-2

화-일요일 17:00 - 22:00

월요일 휴무

전화 예약 필수(010-9869-3241)

 

로바타탄요

동래 이자까야 로바타탄요에 토종닭구이 먹으러 다녀왔다. 로바타[ろばた]는 화롯, 탄요[炭窯]는 숯을 구워 내는 가마를 뜻한다.

 

동래 로바타탄요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고 한다. 근데 워낙 골목 구석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여기 갈까?라고 들어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근데 예약도 아니고 번화가에 있었으면 줄 섰을 듯..

나는 당일 전화로 예약했고 오픈 시간 전에도 전화를 받아주셔서 세시 반쯤에 예약했다. 오늘은 자리가 있어서 당일 예약이 가능했지 저번 주에 가려고 전화했을 때는 예약이 풀이라 불가능했었다. 가능하면 며칠 전에 미리 예약하기!

오픈형 주방에 안쪽에 4인 테이블 네 개가 있고 나머지는 2인 자리로 다섯 팀 정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코로나라 그런지 2인씩 끊어서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동래 로바타탄요 메뉴

우리는 메인 토종닭구이와 모둠 야채를 주문했다.

양배추 샐러드

배고파 빨리 주세요^-*

로바타탄요 토종닭구이 그리고 모둠 야채

테이블마다 앞에 개별 화로가 있는데 직원분께서 먹는 속도에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신다.

하이볼이랑 맥주

 

하이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레몬맛 많이 나고 안 쓰고 괜찮았다.

화로 등장

제일 먼저 완두콩을 구워주시는데 짭짤하니 맛있다.

모둠 야채는 애호박, 마, 가지, 그리고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하나하나 기름칠해가면서 구워주시는데 개인적으로 마 구워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로바타탄요 주방

동래 로바타탄요

또 먹고 싶다.

닭구이요리는 돼지고기처럼 흔하지 않아서 구워 먹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여기는 직원분이 하나하나 다 구워주시고 어느 부위인지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굽굽

솔직히 먹을 때는 기억났는데 지금 보니까 어느 부위인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맛있었다.

이건 닭 목살이라고 했는데 와사비 얹어 먹으니까 꿀맛이었음. 시키는 대로 먹는 게 최고야.

중간에 나온 그동안 푹 익은 새송이버섯이랑 가지, 표고버섯!

국물 먹고 싶어서 주문한 우동.

 

그냥 일반적인 우동 생각했는데 면도 특이하고 국물도 너무 맛있었다. 둘이서 닭구이만 먹었으면 조금 아쉬울법한 양인데 우동까지 먹으니까 적당히 배부르고 딱 좋았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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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염통이랑 닭똥집까지 끝.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한테 추천하고 싶고, 나도 또 가고 싶은 동래 화로구이 이자카야 로바타탄요. 동래 술집, 동래 맛집, 동래 이자카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