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임랑
물고기 온천장점 재오픈
급냉 삼겹살 + 푸짐한 한상차림
부산 동래구 온천동 164-66
*하단 지도 첨부*
매일 16:00 - ?
물고기 부산대점이랑 온천장점 두군데는 이미 유명한 이자카야!!
남자친구랑 물고기 온천장점 앞을 자주 지나가서 매번 가보자고 말만하다가 어느 날 없어져서 당황했었는데 밥 먹으러 지나가는 길에 불이 켜져 있어서 임랑? 뭐지? 가보자! 하고 들어갔다.
다른 가게가 생겼다고 하기에는 빠른 재오픈에 오고 가며 봤던 물고기랑 내부가 비슷한 느낌이라 여쭤보니 기존 물고기를 리모델링해서 재오픈하셨다고 한다.
물고기 온천장의 새 이름인 임랑의 메뉴이다.
메인 메뉴는 임랑 한상 차림이다. 냉동 삼겹살 3인분에 푸짐한 한상차림 그리고 고등어찌개까지 나오는 가성비 甲 메뉴다. 한상에는 연어장이랑 명란을 포함한 여러 가지 찬들이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임랑 한상 차림 주문 추천:)
그리고 임랑 일품요리도 준비되어 있지만 저녁 9시 이후에만 고기 없이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코로나 언제 끝나여..
아직 정식 오픈은 아닌지 등록이 안된 건지 온천장 임랑이라고 검색하면 아직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에 온천장 물고기는 온천장 래미안 상가에 들어갈 예정이고 임랑은 서문시장에 2호점이 오픈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물고기 메뉴가 그립다면 부산대 물고기로 렛츠고..
임랑의 오픈 주방
위에 올려진 그릇들이 하나같이 특이하고 이뻐서 보는 재미도 있고 몇 개는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ㅋㅋㅋ
나오자마자 감탄했던 한상차림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내 기준 가성비 괜찮았다.
이중에 맛없는 게 하나도 없음
임랑의 메인 메뉴인 제주 급냉 삼겹
임랑의 급냉 삼겹살은 국내산 제주 암퇘지를 도축 당일 급냉해서 저온 냉동고에서 숙성한 고기라고 한다.
약불에 구우라고 설명해주시며 첫판은 사장님이 직접 세팅해주셨다. 기호에 따라 배추김치도 구워 먹을 수 있지만 그냥 먹는게 더 맛있을 거라는 말씀에 우리는 그냥 먹었다.
소금도 뿌리고 후추도 뿌리고
꽈리고추랑 무생채 구운 것도 맛있다
냉삼 맛있게 먹다 보니 나온 고등어찌개는 냄새부터 맛있었다.
공깃밥 두 공기 뚝딱! 공깃밥은 햇반보다 맛있게 지으실 자신 없으시다고 햇반 쓰신다고 하는데 데워서 나오느라 주문하면 몇 분 걸린다ㅋㅋㅋ
고등어찌개랑 반찬이랑 햇반 정신없이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고기 뒤집어주러 오셨다. 순간 진심으로 고기 굽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있었다. 먹을게 너무 많았던 온천장 맛집 임랑ㅎㅎ
끝-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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